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에 대해 “지난 2년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반성문이라고 믿고 싶다”며 “아직 3년의 임기가 남은 이 정권이 뒤늦게라도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인정하고 잘못된 정책은 과감하게 폐기하고 남은 3년 동안 혁신성장에 매진한다면 그건 옳은 길로 가려는 용기이고 야당도 칭찬하고 협력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정책변화를 시장에 알리는 강력한 시그널을 대통령이 빨리 내보내길 바란다. ‘2020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겠다. 주52시간 제도는 탄력적으로 속도 조절을 하겠다’, 대통령이 오늘이라도 이런 메시지를 내놓으면 시장은 크게 환영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노동개혁과 규제개혁의 속도와 강도를 크게 높이기를 제안한다”며 “창의적 기업가정신이 샘솟는 시장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개혁과 규제개혁은 반드시 해내야 할 숙제”라고 주문했다.
유 의원은 “공무원 일자리 17만4천 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대통령의 입으로 폐기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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