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시리즈)엔젤클럽 숨은 히어로를 찾아서②대구FC 책 발간한 안상영 엔젤

엔젤클럽 단체 채팅방 활성화 위해 정기적으로 대구FC 관련 글 게재
독자층도 생기는 등 엔젤 회원 사이에서 공감대 형성돼 책까지 발간

대구FC 엔젤클럽에서 대구FC 관련 책을 발간한 안상영 엔젤.
“엔젤클럽 단체 채팅방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책까지 발간했습니다.”

2016년 3월 대구FC 엔젤클럽에 가입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안상영(광진종합건설 대표) 엔젤이 최근 발간한 ‘축구는 대구다, 대구는 축구다’ 탄생 배경이다.

안 대표는 대구에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경기장을 찾는 대구FC의 열성적인 팬이다.

그는 대구스타디움을 홈 경기장으로 쓰던 대구FC의 적은 관중 수가 늘 마음에 걸렸다. 또 엔젤 회원들의 가입이 늘어나면서 단체 채팅방 가입과 탈퇴가 반복되는 현상이 고민이었다.

이런 현상을 없애고 관중을 모으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던 중 프리뷰를 써서 엔젤클럽 회원의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2016년 5월 말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반응은 좋았다.

지인 소개로 엔젤클럽에 가입했으나 대구FC에 큰 관심이 없었던 회원들의 관심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프리뷰로 시작했던 글들은 리뷰 등으로 영역이 넓어졌고 독자층(?)도 점점 생겨났다.

독자들이 안 대표의 글만 보고도 안 대표가 경기장에 갔는지 안 갔는지 알게 될 정도다. 글 쓰는 날이 일정하지 않았지만 독자들의 항의로 정기적으로 쓰게 됐다.

이후 대구FC에 새 축구전용구장(DGB대구은행파크)이 생겼고 경기장 내 엔젤클럽 사무실도 만들어졌다. 사무실에 엔젤 역사를 모아 놓기로 했다. 이에 안 대표는 그동안 쓴 글들을 출력해서 가져다 놓으려고 했으나 엔젤클럽 회원 사이에 “책으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공감대 형성돼 책으로 만들어졌다.

안 대표의 정성으로 현재 엔젤클럽 단체 채팅방은 굉장히 활성화 됐다. 프리뷰 이외에도 각종 소식들로 스마트폰이 쉴 틈이 없을 정도다.

그는 글을 쓰게 된 목표를 달성했지만 힘이 닿는 데 까지 지속적으로 대구FC 관련 글들을 쓸 계획이다. 앞으로도 글로 응원하는 등 축구사랑을 통한 지역사랑으로 이어지도록 활동하겠다는 각오다.

안상영 대표는 “침체된 대구를 살릴 방도는 축구라고 생각한다. 축구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변모했으면 좋겠다”며 “엔젤클럽의 궁극적인 목표도 대구사랑이다. 엔젤, 그라지예, 대구시민 모두 함께 지역사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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