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학력인정 길’ 열려

발행일 2019-06-23 18:36:4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도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으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들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학교 복귀가 어렵고 학교 밖에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경로가 극히 제한적이었다.

경북도교육청
이를 위해 경북도교육청은 검정고시 조차 힘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기회를 주기 위해 경북도청소년진흥원과 함께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가운데 만 24세 이하인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정원 학생생활과장 “초·중학교 미취학·학업중단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지원 체제를 구축하여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와 학력 취득을 지원하고, 사회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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