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두류역 902세대 중 일반분양분 676세대 이달 중 공개||산업단지 인근아파트

‘이왕이면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를 노려라.’

부동산 시장만큼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잘 통하는 곳도 없다. 수요가 많은 지역일수록 매매는 물론 전세와 월세도 고공행진한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산업단지 주변 아파트다.

산업단지 내 종사자들이 직장과 가까운 배후 주거지에 내 집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 모두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자녀 교육환경이 좋아야 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

청약시장에서도 이러한 기본 조건을 갖춘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 인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산업단지 내 풍부한 노동력이 곧 배후수요가 되기 때문에 인근 아파트의 주거여건이 뛰어난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아파트는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많고 투자가치로도 이미 인정받은 만큼 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삼는 아파트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지역 최대 규모인 성서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 인근에 ‘e편한세상 두류역’이 이달 중 일반에 공개된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0층 규모다. 모두 902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676가구다.

일반 분양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65가구 △74㎡A 144가구 △74㎡B 179가구 △84㎡ 288가구 등으로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대구지역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서대구산업단지, 대구염색산업단지, 대구제3공단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교통은 달구벌대로와 도시철도 2호선 내당역과 두류역을 도보 10분 내 이용이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시내외 이동이 수월하다. 달구벌대로를 비롯해 서대구로, 평리로, 달서로 등이 인접해 차량을 통해 도심 내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21년 개통예정인 고속철도(KTX·SRT) 서대구역사의 수혜지역이기도 하다.

교육시설도 밀집해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준다. 단지에서 300m 거리에 두류초가 위치한 일명 ‘초품아’ 단지이다. 이 밖에도 내서초, 경운초, 경운중, 중리중, 달성고, 경덕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위치한다.

한편 서구는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으로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또 가구주가 아니어도, 1가구 2주택 이상이어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도 가능하다.

e편한세상 두류역의 주택전시관은 대구시 수성구 동대구로 333 일원에 위치한다. 이달 중 개관 예정이다.

▲ ‘e편한세상 두류역’ 주변의 산업단지 현황.
▲ ‘e편한세상 두류역’ 주변의 산업단지 현황.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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