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 다음달 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찾아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명품 연주자들로 뭉친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이 다음달 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연주한다.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은 창단 후 64년간 베른하르드 포르크, 다니엘 개데, 다니엘 호프, 다이신 카지모토, 다니엘 제페크 등 내로라하는 연주자들을 거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원전연주를 구사하는 앙상블로 명성을 이어갔다. 바로크 음악에 식견이 깊은 지휘자 라인하르트 괴벨과 함께 칼 필립 엠마뉴엘 바흐의 음악을 연주하고 이 콘서트의 음반으로 큰 찬사를 받았다. 소니, EMI, 도이치 그라모폰과 같은 다양한 음반사와 녹음을 해왔으며 2005년 그래미상, 2018년 오푸스 클래식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연주회에는 베를린 필의 악장 다이신 카지모토와 오보에 수석 조나단 켈리와의 협연도 진행된다.

다이신 카지모토
바이올리니스트 다이신 카지모토는 국제 프리츠 크라이슬러 바이올린 콩쿠르, 롱 티보 국제 콩쿠르를 포함 다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며 클래식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오자와 세이지, 로린 마젤, 마리스 얀손스, 파보 예르비 등 거장들의 지휘 아래 보스턴 심포니, 바이에른 라디오 심포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체코 필, NHK심포니 등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09년 31살의 나이로 베를린 필하모닉의 악장으로 임명되어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이번 연주에서 이탈리아의 거장 비발디의 ‘사계’를 함께 연주한다.

조나단 켈리
현존 최고의 오보이스트로 손꼽히는 조나단 켈리는 런던 왕립 음악 아카데미와 파리 음악원 등 명문 음악학교에서 수학한 연주자이다. 그는 1993년부터 10년 동안 버밍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버밍엄 현대음악그룹,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등에서도 두각을 드러내 카디프, 시카고, 헬싱키, 빈 등 세계 곳곳에서 솔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3년 베를린 필하모닉의 오보에 수석으로 입단한 그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 목관 주자가 주축인 빈-베를린 앙상블, 베를린 윈드 퀸텟의 멤버로도 열렬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알비노니, 마르셀로, 그리고 비발디 등 바로크 거장들의 다채로운 오보에 협주곡들을 그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B석 2만 원. 문의: 053-250-1435.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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