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무원 정원이 7천 명 가까이로 늘어나게 됐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는 24일 소방직 443명과 일반직 61명 등 총 정원 504명 증원을 뼈대로 한 ‘경북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안’ 심의에서 총 479명을 증원시키는 수정 동의안을 의결했다.
수정동의안은 곧이어 열린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따라 경북도 공무원 정원은 현재 6천519명에서 699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날 심의에서 경북도서관 신설, 농수산물현장검사소 운영, 미세먼지 저감, 안전관리 대응 등을 감안하면 적정한 증원으로 보았다.
그러나 민선 7기 출범이후 이번 개정안이 세번째 정원조례 개정으로 빈번한 정원 조정 문제, 신규행정수요 및 기능쇠퇴 등에 대한 정밀한 직무분석 미흡, 증원 규모 상승폭 과다 등을 지적하며 5급 이하 일반직 정원 25명(도청 22명+의회 3명)을 줄여 479명만 증원하도록 허락하는 수정동의안을 발의,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경북도 지방공무원 정원은 △도청 2천208명 △소방공무원 4천636명 △교육공무원 43명 △의회 사무처 111명 등 총 6천998명이 됐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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