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김원길창업스쿨는 국제창업경진대회인 ‘CBC(Creative Business Cup) 세계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로 스타트업 ‘마린이노베이션’을 파견한다.

‘CBC’는 덴마크 CKO(Center for Cultural and Experience Economy)가 개최하는 국제창업경진대회로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창조적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겨루게 된다.

한국 대표팀 선발권을 보유한 경북대 김원길창업스쿨은 지난 5월 ‘2019 CBC KOREA’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마린이노베이션(대표 차완영)’을 한국 대표팀으로 선발하고, 오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2019 CBC 세계대회’에 파견한다.

해조류 부산물로 친환경 포장용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마린이노베이션’은 비닐과 플라스틱 포장지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 보유로 국내외 관련 업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세계대회 참여로 해외 투자 유치와 기업 인지도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경북대 김원길창업스쿨 원장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창업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투자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10년부터 매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으며, 수상팀에게는 최우수팀 7천유로, 우수팀 3천유로 등 총 2만9천유로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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