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업재해 사망사고 줄이자

발행일 2019-06-25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 노동청, 산업안전공단 25일 업무협약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건설공사 안전조치 이행 강화

대구시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본부는 25일 대구시청에서 ‘산업안전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지역의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와 지자체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안전 프로젝트 추진과제를 공동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협력 사항은 △지자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지원 △지자체 4대 위험작업 안전작업 환경 조성 △건설공사 단계별 안전조치 이행 강화 등이다.

또 각 기관은 프로젝트의 효율적 추진과 역할분담에 관한 상호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인 ‘대구안전드림팀’을 구성한다.

전국 지자체 발주 건설공사와 수행사업에서 발생하는 산재 사망자는 2017년 기준 산재 사망자 수의 7.3%(963명 중 70명)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줄이기 위해 해당 사업을 관리·감독하는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자체는 안전관리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산재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과제 설정과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신태균 대구시 안전정책관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본부와 협업해 안전관리조직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며 “건설발주 공사 등 4대 위험작업에 대한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안전보건관리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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