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산단공으로부터 부지 매입 후 구미소방서에 무상임대

▲ 구미소방서가 2022년까지 현 청사 뒷편 산업지원용지에 신청사를 지어 이전한다. 1974년 준공된 현 구미소방서는 낡고 협소해 민원인에 대한 소방행정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많았다.
▲ 구미소방서가 2022년까지 현 청사 뒷편 산업지원용지에 신청사를 지어 이전한다. 1974년 준공된 현 구미소방서는 낡고 협소해 민원인에 대한 소방행정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많았다.


구미소방서가 2022년까지 현 소방서 뒤쪽 공터에 새 청사를 지어 이전한다.



최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구미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는 최근 소방서 청사 신축·이전을 위해 해당 용지의 매입 계약을 완료했다.



구미소방서가 신청사를 지으려는 곳은 현 소방서 뒤편에 있는 8천429㎡ 규모의 산업지원용지다.



그동안 나대지로 방치돼 인근 호텔 등에서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던 것을 구미시가 산단공으로부터 매입해 구미소방서에 무상임대하기로 했다.



구미시와 구미소방서는 빠른 시일내에 해당 부지 무상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구미소방서는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한 뒤 2022년 신청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신청사에는 시민이 소방·지진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도 만든다.

현 청사는 신청사 완공 후에도 출동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974년 준공된 구미소방서는 건물이 낡고 협소해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또 소방안전훈련과 체험공간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재훈 구미소방서장은 “이번 부지 계약체결로 구미소방서의 신청사 이전·신축 사업이 첫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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