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지역의 고지도전 ‘조문국의 부활’ 개막

▲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의성조문국이 표기되어 있는 고지도를 대여해 특별 기획전을 연다.
▲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의성조문국이 표기되어 있는 고지도를 대여해 특별 기획전을 연다.


의성군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2019년 특별기획전시 ‘의성지역의 고지도전시 조문국의 부활’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국 19개 박물관 및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의성관련 고지도 및 고지도 사진, 지도관련 고서 등을 대여하여 1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의성관련 고지도를 보면, 조문(召文)이 표기된 지도를 찾아 볼 수 있다. 조선시대 만들어진 연혁도칠폭(신라)에는 의성지역에 조문(召文)이라고 정확하게 표기되어 있다.



또 조선시대 고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의 지도에서 의성지역에 빙산(氷山)을 표기하고 있는데, 현재 천연기념물 제527호로 지정된 의성빙계리얼음골이 있는 곳이 빙산으로 ‘세종실록 지리지’에도 기록 되어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조문국의 부활 전시를 통해 의성지역의 옛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가족과 함께 7월초에 개장하는 의성조문국박물관 옆 물놀이장에 와서 물놀이도 하고, 고지도전 관람도 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의성조문국이 표기되어 있는 고지도를 대여해 특별 기획전을 연다.
▲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의성조문국이 표기되어 있는 고지도를 대여해 특별 기획전을 연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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