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득심의 자세로 소통과 현장행정 중심으로 군정 펼쳐

“21세기 소통과 공유의 디지털 시대를 맞아 세계적인 석학들도 소통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소통을 통한 사회적 공론화는 시대적인 흐름이다. 민선7기도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군민들의 고언을 귀 기울여 경청하며, 군민의 뜻에 따른 소통과 현장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민선7기 1년을 맞이한 이희진 영덕군수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민선6기를 디딤돌 삼아 새로운 주춧돌을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당초 4천억 원의 예산을 5천500억 원 규모로 키워 군민의 삶을 든든하게 만들었고, 신규 농공단지와 농촌인력지원센터, 일자리정보센터를 통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전국 일자리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입증한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이를 토대로 “영덕 서부내륙 도화마을권역 발전계획, 예주고을 종합 중장기 발전계획에 이어 강구와 남정을 중심으로 하는 남부권역 발전계획 수립으로 영덕군 전역의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고, 영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와 농어업 스마트 팜그리드 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을 원전대안사업으로 마련해 정부 탈원전 정책전환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또 “10개 권역에 380억 원을 투입한 농어촌 중심지 개발사업은 창업농 육성과 귀농·귀촌 활성화로 6차 산업을 실현할 복합형 테마파크로 발전시켜 나가고, 송이장터와 복숭아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가능성을 확인한 장터문화는 영덕사랑상품권, 로컬푸드 판매장, 프리마켓 확산으로 유통에 문화를 접목시켜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구해파랑 연안유휴지 휴양시설, 호보트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황금은어 자연생태공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목재문화체험장은 역사문화소재에 콘텐츠를 접목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조성하고 최근 캠핑문화 트랜드에 발맞춘 고래불 국민야영장의 성공적 운영을 모델삼아 웰빙문화테마마을도 차질없이 준비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양관광정책 중장기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축산블루시티, 해안누리 워라벨로드, 오십천 수상관광레포츠공원 조성, 사계절 해수욕장 활성화 방안을 준비해 2천만 관광객 시대로의 도약을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마지막으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인구감소 대응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을 터닝포인트로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를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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