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구 남구청장 인터뷰

“남구 도심 재탄생을 위해 역세권 개발, 모노레일 설치, 3차 순환도로 개통 등의 사업을 중점으로 살맛 나는 남구를 만들겠습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아 관광도시 남구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주민이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로 안지랑 곱창 골목과 앞산 카페거리의 ‘2018 한국관광의 별’ 선정으로 인한 관광명소 남구 홍보를 꼽았다.

그는 “국내외 팸투어단 유치, 봄·가을 여행주간 이벤트,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운영 등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린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성장과 발전의 발판을 삼아 더욱 노력해 문화·관광의 대표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구청장은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이뤄져 총 36곳의 대상지 중 준공된 2곳을 비롯해 4곳이 착공 후 분양을 완료했다”며 “1~2년 내 분양이 가능한 사업은 모두 9곳으로 7천500가구를 유입시킨 것이나 다름없다. 남은 사업도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했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인복지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사업을 통해 노인복지 커뮤니티 거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창업형 일자리를 늘리고 노인전용 휴식 공간을 만들어 노인들이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구 전체 면적 가운데 6%를 차지하는 미군부대 반환부지의 대구 대표도서관 건립과 20년 넘게 미뤄지고 있는 3차 순환도로 개통에 대한 임기 내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 구청장은 “정부, 국방부, 대구시, 시민단체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원래 계획대로 개통하거나 지하 도로화 및 우회하는 방법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3년간 주민들과의 소통 및 살맛나는 복지·희망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조 구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공기업과 주민 간의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발전되고 다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살고 싶은 남구를 만들기 위해서 힘쓰겠다”고 했다.

▲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지난 1년간 남구지역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문화·관광 대표도시로 거듭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지난 1년간 남구지역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문화·관광 대표도시로 거듭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지난 1년간 남구지역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문화·관광 대표도시로 거듭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지난 1년간 남구지역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문화·관광 대표도시로 거듭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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