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울진에서는 여름철 도루묵이 제철이다. 어획량도 작년보다 많아서 어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옛날 조선 14대왕 선조 때부터 유래가 되어 내려오고 있는 도루묵은 찌개나 구이로 각광받는 생선이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도루묵이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민들은 여름철 도루묵이 고소하고 식감이 겨울철보다 한결 부드럽고, 맛 또한 최고라고 한다.



중매인 김현붕(50)씨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도루묵이 많이 잡혀 생계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울진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여름철 도루묵을 맛보러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울진 죽변항에서 제철 맞은 도루묵을 중매인들이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 울진 죽변항에서 제철 맞은 도루묵을 중매인들이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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