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원진 의원 유튜브
▲ 사진=조원진 의원 유튜브


박원순 서울시장이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의 광화문광장 천막 철거에 들어간 비용을 받아내겠다며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의 월급 가압류를 신청해 끝까지 받아낼 생각"이라고 강경 대응했다.

지난 25일 서울시는 우리공화당(대한애국당)이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불법 천막을 강제 철거했지만 우리공화당이 5시간 만에 새 천막을 설치했다.

박 시장은 "광화문 광장은 국가의 상징적인 광장이다. 대한애국당은 불법적으로 천막을 설치하고 가스통이나 휘발유통 같은 위험한 인화물질을 반입해 쌓아놓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 철거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지나가는 시민에게 욕설이나 폭력을 해 200여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애국당 천막 철거 과정에서 보인 폭력적인 행태는 특수공무방해치상죄에 해당한다"며 "일일이 특정해서 형사 고발을 할 예정이며 2억원 정도 들어간 철거비용에 대해서도 조원진 대표를 포함해 개개인에게 연대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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