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2시 문화재청에서 열린 건축심의에서 중부경찰서 신축 사업이 조건부 가결됐다.
경찰은 앞서 문화재청에 현 청사 높이인 23.6m 높이의 5층 청사 규모로 건축 형상 변경안을 제출했다.
문화재청은 이날 건축 심의를 통해 현 사업에 대한 건축 허가를 가결에 붙이면서 2가지 조건부 수용을 내걸었다.
현 건축 형상 변경안을 전문가와 협의를 통해 현 청사와 높이가 비슷한 수준으로 현 부지에 증·개축을 진행하고 착공 전 부지 내 매장 문화재 발굴 조사를 진행토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진통이 있었지만 문화재청의 건축심의가 조건부 가결된 만큼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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