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182억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시동 건다

발행일 2019-06-27 13:46:4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관계 중앙부처, 경상북도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식 체결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대면심사의 발표자로 참가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앙부터와 경상북도, 의성군이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의성군은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의성군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앞으로 3년간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키로 약속을 했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은 지자체에서 필요로 하는 다부처·다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어 사업기간동안 안정적으로 예산지원을 받도록 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은 지난해부터 주민복지 및 문화, 청년일자리 시설 등 주민편의 중심의 지역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의성군수가 직접 대면심사에 발표자로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 4월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의성군에서 추진할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명은 ‘청년이 살고 싶은 의성행복 포레스트’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유입 유도, 맞춤형 문화서비스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 여성 출산·돌봄서비스를 통한 친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안계면 일원에 국비 91억원을 포함해 총 182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2개의 단위사업으로 나누어 2021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청년·여성·청소년이 행복한 숲을 조성한다.

지역주민들과 유입된 청년의 정착과 어울림을 위한 공간으로 일자리, 문화, 복지를 제공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인 행복누리관을 건립하고 그 공간을 중심으로 청년창업 프로그램, 주민 소확행 생활문화프로그램, 영유아행복 프로그램 등을 연계 운영하여 청년과 지역주민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청년농부 스마트팜 창농기반 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조성될 스마트팜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육묘장, 공동선별장, 경영실습농장 등 스마트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스마트팜 청년농부들의 창농을 위한 정착을 지원하고자 스마트팜 창농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을 지역 맞춤형 모델로 조성하고 그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과 이행상황 점검,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 등으로 농촌경쟁력의 핵심인 청년층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우리 지역의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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