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편가르기 갈라치기로망가뜨리더니

▲ 김광림 의원
▲ 김광림 의원
김광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경북 안동)이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선거에서 한 표 더 얻으려 10년 전 갈등의 시대로 시계바늘을 되돌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동남권 신공항은 김해 신공항얼 확장하는 것으로 3년 전 이미 결론이 난 사업인데 문 대통령의 측근 3인방인 김경수 경남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이 모여 동남권 신공항 재검토 합의문을 내놓자 총리실에는 TF를 만들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경제를 편가르기, 갈라치기로 망가뜨리더니 기어이 지역간 편가르기를 한다”며 “집권하기 전에는 국민을 갈라치기 해서 지지세력 규합해 당선됐을지는 몰라도 집권하고 나서는 국민통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공항은) 지난 2006년부터 선거 때마다 지역갈등의 핵이었던 것이 10년만에 김해 신공항 확장 확정으로 어렵게 매듭지어졌다”며 “그런데 지난 2월 13일 문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 동남권 신공항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김해(신공항)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하고 나서 계획·정책이 뒤집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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