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다음달 말 중국 강소성 학생 5차례 나눠 대구방문||대구학생들과 문화 류 통해

▲ 중국 장쑤성 지역 학생 1천800여 명이 29일부터 대구로 수학여행을 온다. 사진은 지난 1월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한중문화교류 모습.
▲ 중국 장쑤성 지역 학생 1천800여 명이 29일부터 대구로 수학여행을 온다. 사진은 지난 1월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한중문화교류 모습.
중국 장쑤성 지역 학생 1천800여 명이 대구로 수학여행을 온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29일부터 내달 말까지 중국 장쑤성 지역 12개 학교 학생들이 대구를 방문한다.

초등학생, 중학생들로 구성된 수학여행단은 5차례 걸쳐 나눠 방문하며 사흘간 대구에 머물면서 한·중 문화교류행사를 개최한다.

1차로 방문하는 중국 수학여행단 200여 명은 29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지역 구남중학교 학생들과 달성군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100여명과 함께 ‘한·중 청소년 교류행사’를 가진다. 중국 학생들은 체조와 전통춤, 생활체육 무용을 선보이고, 지역 청소년 대표단은 케이팝 댄스와 줄넘기 체조, 전통악기연주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달 6일부터 대구를 방문하는 2차 중국 수학여행 대표단들은 대구육상진흥센터, 대구경상중, 대구북대구초, 대구왕선초 등에서 지역의 청소년들과 ‘한·중 청소년 문화 교류행사’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우애를 다지고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견학한다.

앞서 대구시가 지난 4월 중국 장쑤성 교육국 관계자와 32개 학교 교장단 대표 50여 명을 대구로 초청 ‘한·중 국제교류 활성화 세미나’ 를 개최했다. 또 한국의 청소년 수학여행단 전담 여행사가 중국 장쑤성 지역 청소년 수학여행단 대구 유치를 위한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중국 현지 민간단체의 교류 확대 및 문화·예술·교육·스포츠 산업을 관광에 접목한 고부가가치 관광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존 중국의 저가 덤핑관광에서 탈피하고 유치 마케팅 전략을 고품격화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 환경을 조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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