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년, 대구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6)이태훈 달서구청장

발행일 2019-06-30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사업 선정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 일자리창출, 결혼특구 정착 등 집중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대구에서 가장 살기 좋은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조성’, ‘일자리 창출’, ‘결혼특구 달서구 정착’ 등을 제시하며 행정력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1년 역대 최대 규모인 32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 선정을 이끌어 냈다면 남은 과제는 ‘명품 달서구’, 달서구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1등 달서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된 공모 사업에 참여한 결과 ‘송현동 든든한 행복 빌리지 조성사업(170억 원)’ 등 320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중앙정부 및 민간단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태훈 구청장은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선정된 공모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대구에서 가장 살기 좋은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일자리 창출’,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조성’, ‘결혼특구 달서구 정착’ 등을 제시하며 행정력을 결집하겠다고 공언했다.

달서구청은 일자리창출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 1월1일 기해년 시작과 동시에 일자리 지원 전담부서 및 청년 정책 전담팀을 신설한 이유다.

달서구 지역 특성을 담은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 해외 취업 길을 열어주는 ‘해외취업캠프’, ‘달서 청년창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낙후된 도심에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색을 입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한창이다.

죽전동 일대가 대나무꽃으로 단장되는 ‘죽전, 대나무 만발 프로젝트’, ‘대곡동 상화로 문화기행 조성’ 등은 물론 와룡산 자락길 조성, 청룡산·도원지·수목원을 연계한 생태공원 등 자연친화적 숲속힐링 여가공간도 마련한다.

올해도 달서구만의 결혼특구 조성은 계속된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98명으로 인구절벽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청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선제조건은 결혼”이라며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 전담 조직을 신설해 다양한 만남 행사를 통해 60커플을 탄생시켰다. 이 중 7커플이 결혼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대구시 신청사 유치에 대해 그는 경제성, 접근성, 랜드마크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옛 두류정수장 부지가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대구시 신청사는 250만 대구시민의 집”이라며 “우리가 살집을 구할 때도 가격이 저렴한지, 지하철이 인접해 있는지, 향후 발전 가능성은 있는지 등 자세히 알아보는 것처럼 시민 여러분도 신청사 후보지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고 판단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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