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년, 대구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7)김대권 수성구청장

발행일 2019-07-01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유일성·힐링·교육 도시’ 3대 핵심전략

모두가 함께 그리는 희망의 ‘행복수성’

민선 7기 1년을 보낸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유일성과 힐링, 교육 도시’라는 3대 핵심전략을 세우고 모두가 함께 그리는 희망의 수성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민선 7기 슬로건인 ‘품격있는 사람, 배려하는 도시, 행복 수성’의 밑그림을 그리고자 지난 1년을 달려왔다.

민선 7기 출범 1년을 맞은 김대권 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수성을 위해 ‘세계 속 유일성을 가진 도시’, ‘생각을 담는 힐링도시’, ‘미래 꿈을 가꿔나가는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라는 3대 핵심 전략을 세우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편일률적인 도시에서 벗어나 지역 역사성과 예술성이 흐르는 수성구만의 도시경관 조성을 통해 인구 흡입력을 갖추는 ‘세계 속 유일성을 가진 도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공공건축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공공 시설물 건축에서 이를 적용하는 등 누구나 찾고 싶은 수성구만의 유일한 건축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그는 “전체 면적 74%가 녹지지역이며 생태하천이 곳곳에 자리한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내면의 유일성을 가지는 ‘힐링도시’를 만들겠다는 큰 방향을 설정했다”며 “걷기 좋은 도시(Walkable City)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힐링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한 환경을 제공해 아이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년간 추진 성과로 먼저 사회참여와 삶의 의미를 담는 일자리 확대를 꼽았다.

“2022년까지 신규 일자리 1만 개 육성을 위해 올해 대구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해외 청년 일자리를 개척하고 지역 인재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10명의 인재를 선발·교육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114개를 확충하는 등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자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권 구청장은 지난 1년간 비전위원회를 운영해 주민과 함께 시작했으며 이를 계속 이어가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찾아가는 아파트 소통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4개 동에 시범적으로 마을 계획단을 운영해 마을 의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마을공동체 사업도 추진 중이다.

‘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동행’을 위해 취약계층을 정책을 펼쳐 복지도시로 거듭나는 큰 기틀을 확고히 마련했다.

두산 레포츠센터와 수성파크 골프장, 진밭골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또 제2구민운동장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해 구민 생활의 활력을 더하는 건강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구민 모두가 삶의 가치를 인정받는 행복수성의 완성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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