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대구문학관, 낭독공연 ‘장난감 도시’ 개최

6일 대구문학과 3층 명예의 전당



대구문학관이 오는 6일 낭독공연, 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B사감과 러브레터의 한 장면.


대구문학관은 오는 6일 3층 명예의 전당에서 ‘낭독공연, 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 장난감 도시’를 개최한다.

1979년에서 1982년까지 세 개의 중편으로 발표된 연작장편소설 ‘장난감 도시’는 이동하 소설가의 대표작으로 판자촌과 융화되지 못한 소년의 눈에 비친 오염된 도시를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11세에 떳떳하지 못한 이유로 시골고향을 떠나와 피폐한 도시에 적응하려 하지만 결핍, 가난, 질병은 그를 괴롭힌다. 그런 그에게 풍요로웠던 시골 삶과 도시의 삶은 너무나 이질적이며 이 도시는 현실이 아닌 그저 거대한 장난감처럼 느껴질 뿐이다.

소설에서는 이러한 소년의 성장과정을 1인칭 독백으로 서술한 게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를 옮긴 담백한 낭독과 더불어 특별 제작한 ‘주인공 인형’으로 입체감을 배가시켜 극의 중심을 끌고 간다.

소년의 눈에 비친 도시의 감각적인 묘사로 1950~60년대 추억도 상기해볼 수 있다. 소설의 초반 소년은 “한 치의 여유도 없이 빼곡이 들어차 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흡사 거대한 콩나물시루를 보는 듯했다. 걸상 같은 건 아예 없었다”라며 처음 본 도시학교의 교실을 묘사한다. 그밖에도 ‘오렌지 물’, ‘도마책상’, ‘군인극장’과 같은 그 시절 도시에서 볼 수 있었던 것들이 등장해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다. 문의: 053-430-1233.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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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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