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방송화면
▲ 사진=tvN 방송화면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가 지난 1일 첫 방송에 3.4%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로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인기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한국 실정에 맞게 재탄생시킨 부분이 몇 가지 있다.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 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정생존자 제도란 대통령과 부통령, 상·하의원, 대법관, 행정부 각료가 참석하는 대통령 신년 국정연설 동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통령직을 넘겨받을 행정부 각료 한 명을 안전하고 은밀한 장소에 대기시키는 미국의 시스템이다.

한국판에서 '60일'이라는 제목이 붙은 것은 미국은 지정생존자가 후임 대통령으로 부임하지만 우리나라는 60일의 기간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 후 대선을 치르기 때문에 한국판에서는 '60일, 지정생존자'로 제목이 변경된 것이다.

한편 첫 회에서는 국회의사당에서 대통령 김갑수가 시정 연설을 하는 중 폭탄 테러가 발생해,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지진희(박무진)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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