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8년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으로 데뷔하자마자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한 전종서는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됐다.
전종서의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촬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다"며 "'모나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 측은 전종서가 아시아 여배우로서는 보기 드물게 할리우드 영화의 메인타이틀 롤을 맡게 된 것을 굉장히 리스펙트(respect)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 측은 영화 '버닝'에서 전종서의 연기력을 눈여겨 보고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디션을 거쳐 전종서는 이번 영화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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