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와 청도군에 여행자센터 들어선다.

발행일 2019-07-02 15:16:5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천시는 경북도에서 실시한 ‘여행자센터 설치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2억7천만 원을 확보해 설계 중이다.


영천시와 청도군에 여행자센터가 들어선다.

영천시와 청도군은 경북도에서 실시한 ‘여행자센터 설치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각각 도예산을 확보해 여행자센터를 건립한다.

이 사업은 경북도에서 공모를 통해 다변화하는 관광수요 및 추세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관광서비스 제공을 하려는 목적이다.

영천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돼 화북면 (구)자천중학교에 총 사업비 5억4천만 원(도비 2억7천, 시비 2억7천)을 투입해 여행자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여행자센터는 관광홍보와 단순한 안내를 제공하는 기존 관광안내소와는 차별화해 안내데스크, 인터넷 검색대 등 ‘관광안내 공간’과 여행자휴식공간, 산모수유공간, 관광전시홍보공간, 휴대전자기기 충전서비스공간 등 ‘여행자 편의 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능을 갖춘다.

여행자 센터는 보현산 녹색체험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인근에 설치 계획 중인 보현산댐 인도교(출렁다리), 보현산댐 탐방로와 최근 개장한 목재문화체험장과 오리장림, 보현산 짚와이어, 모노레일, 천문과학관 등 우수한 관광 인프라에 더해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제공으로 영천시 관광 시너지 효과에 한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해복 관광진흥과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추세에 맞춰 보현산 권역의 우수한 관광자원들을 아우르는 여행자 센터의 설치로 영천시를 찾는 여행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영천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군도 청도소싸움경기장 야외 주차장 일대에 관광객 여행 편의를 위한 여행자 센터를 건립한다.

청도군 여행자 센터는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0년 7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여행자센터는 휴게 공간을 기본으로 관광안내 데스크, 물품보관 및 휠체어·유모차 무료대여, 산모수유공간 제공, 관광기념품 판매, 카페테리아, 와이파이, 충전 장비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갖춰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청도군 여행자센터 조성지인 용암온천 관광 지구는 용암온천, 소싸움 경기장, 소싸움 테마파크, 프로방스 포토랜드, 청도 와인터널, 오는 10월 개장 예정인 청도 루지 등 매년 23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청도 관광의 메카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여행자 센터 건립으로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쉼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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