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2021년 도민체전 유치에 이어,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지역’공모에 선정

발행일 2019-07-02 15:16:5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지역’ 에 선정된 울진군의 시범단지 모식도. 울진군청 제공


울진군은 최근 제 59회 도민체전 개최지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단지 중 한우단지 조성지역으로 최종 선정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행사와 사업이 잇따라 추진된다.

울진군은 축산의 분뇨․악취, 질병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모델을 제시하고자, 지난해 축산관련단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내 공모를 실시하여 4개소(울진읍, 근남면, 북면, 매화면)를 접수했다.

이와 함께 군은 신청부지 4개소에 대한 한우단지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사업부지 타당성 및 기본구상용역을 수행해 근남면 진복리 일원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신청한 결과, 최종 시범사업 조성지역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축산단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울진군 근남면 진복리 일원에는 2022년까지 국비 62억5천만 원 등 총 1백7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평탄화 및 도로, 용수, 전기 등의 기반시설 조성과 관제 및 교육센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사와 가축분뇨·방역시설 설치 등 시범단지 참여농가의 개별시설 설치 사업비는 2021∼2022년 기간중 축사시설 현대화사업과 가축분뇨처리사업 등 농식품부의 기존 정책사업에서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도민체전 개최를 통해 스포츠 울진으로, 한우단지 조성으로 청청축산의 선진지로 도약할 기회”라며 “한우단지를 울진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관광사업과도 연계하여 청정축산의 모범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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