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최근 제 59회 도민체전 개최지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단지 중 한우단지 조성지역으로 최종 선정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행사와 사업이 잇따라 추진된다.
울진군은 축산의 분뇨․악취, 질병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모델을 제시하고자, 지난해 축산관련단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내 공모를 실시하여 4개소(울진읍, 근남면, 북면, 매화면)를 접수했다.
이와 함께 군은 신청부지 4개소에 대한 한우단지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사업부지 타당성 및 기본구상용역을 수행해 근남면 진복리 일원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신청한 결과, 최종 시범사업 조성지역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축산단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울진군 근남면 진복리 일원에는 2022년까지 국비 62억5천만 원 등 총 1백7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평탄화 및 도로, 용수, 전기 등의 기반시설 조성과 관제 및 교육센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도민체전 개최를 통해 스포츠 울진으로, 한우단지 조성으로 청청축산의 선진지로 도약할 기회”라며 “한우단지를 울진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관광사업과도 연계하여 청정축산의 모범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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