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은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귀농·귀촌인 통계조사에서 전국 3위 경북 1위를 달성했다. 사진은 새내기 귀농·귀촌인들의 현장 체험활동 모습.
▲ 의성군은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귀농·귀촌인 통계조사에서 전국 3위 경북 1위를 달성했다. 사진은 새내기 귀농·귀촌인들의 현장 체험활동 모습.




의성군은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귀농·귀촌 통계조사에서 귀농 172가구를 유치한 실적으로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귀농인 유치 전국 3위, 경북도 내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북 23개 시·군별로는 귀농가구 유치가 의성군이 1위로 172가구, 상주시는 2위 168가구 순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국 귀농가구는 1만1천961가구로 전년(1만2천630가구)보다 669가구(5.3%)가 감소했으며, 의성군 귀농가구는 전년(177가구)보다 5가구(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은 저렴한 토지 가격과 마늘, 사과, 자두, 복숭아, 가지 등 다양한 작목 선택의 폭이 넓고, 6차 산업과 연계된 선진 농업이 가능한 귀농 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다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시책과 예비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행정의 적극적인 도움이 귀농·귀촌가구의 전국평균 감소폭을 줄이는 배경이 되고 있다.



의성군은 현재 귀농인 정착지원금지원, 귀농인 주거환경개선, 새내기 귀농인 육성, 귀농인 정착지원, 도시민 유치지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 사업 등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예비 귀농인이 현지에 머물면서 귀농을 준비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 귀농인들의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귀농인 영농체험 현장학습, 귀농 목적의 이주세대에 이사비용 및 주민초청 행사지원 등의 지원사업과 의성군귀농·귀촌정보센터 운영을 통해 귀농·귀촌인에게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컨설팅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국의 박람회 및 지자체 설명회에 적극 참여하여 의성군의 귀농·귀촌인 정책에 대한 컨설팅 및 홍보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귀농·귀촌 정책 개발을 통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많은 도시민들의 성공귀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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