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1일까지 4일간 직지문화공원 일원·자두·포도 수확체험 개별 농장



▲ 김충섭 김천시장이 자매도신 강북구청에서 김천포도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 김충섭 김천시장이 자매도신 강북구청에서 김천포도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2019년 김천 자두·포도 축제’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직지문화공원과 자두포도 수확체험 농장에서 열린다.



‘너두 나도 자두 포도’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김천시가 전국 최대생산량을 자랑하는 김천 포도와 자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농산물 소득안정과 브랜드 상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고 있다.



축제장의 주요프로그램은 자두·포도 수확체험 행사와 품평회, 오감 만족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역 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 물놀이시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김천시는 전국최대의 자두·포도 주산지로 산업 특구 지정 및 지리적 표시제 등록과 더불어 전국 자두·포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김천 포도는 당도가 높고 껍질 채 먹을 수 있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신품종인 샤인머스켓 재배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로 인해 시는 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신품종인 샤인머스켓 재배 적합형 광폭비가림 시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최근 심각한 고령화 등 농촌인구 감소로 큰 어려움에 빠져있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심어주기 위해 새로운 농업의 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팜을 활용한 미래 첨단농업 기술보급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사물 인터넷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술을 이용해 농작물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고,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원격 자동 관리하는 통신 기술이다.



시는 2016~2019년까지 총 18㏊, 70 농가를 대상으로 주 작목인 포도뿐만 아니라 딸기와 참외, 오이 등 시설원예작목 위주로 스마트팜 신기술을 활발하게 보급 중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농업 소득의 불안정과 도시와의 소득 격차, 젊은 층의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침체에 빠진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살맛 나는 농촌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역의 대표 과수인 자두·포도를 쌍두마차로 부자 농촌을 만들어가는 견인 역할을 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