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농촌활성화 담당, 공모사업 3개 분야 총사업비 100억 원 유치
영양군이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5억 원을 받는다.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 조직개편으로 새로 신설된 농촌활성화담당 부서가 올해 새뜰공모사업(50억 원)에 선정된 이후 연이은 쾌거이다.
또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도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한 부서에서 공모사업으로 1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돼 영양군 민선7기의 행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으로 기존에 운영해오던 반변천 무료 스케이트장을 온 가족이 즐기는 사계절 수빙놀이터 체험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다.
사업의 내용은 크게 세 부문이다. △사계절 어린이 건강놀이터 조성을 테마로 한 수빙방방놀이터(트렘볼린, 클라이밍 등)와 수빙설매장(슬로우프 등) 조성 △수빙 놀이터 리모델링을 테마로 한 빙상장 개보수, 얼름 꽃동산 조성, 가족 낚시 체험장, 다목적 휴게 공간 및 포토존과 조형물 등 설치 △ 친환경 주차장 조성과 진입도로 개보수 등이다.
군은 사업 공간 조성에 따른 각종 안전 및 평생교육과 체험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현재 영양군 전체인구는 6월 말 기준으로 1만7천139명이다. 이 중 13세 이하 초등학생이 1천178명(6.9%)으로 출산율 또한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어린 꿈나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은 전무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내 어린이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은 어린이 및 가족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이 기존 무료 스케이트장과 잘 접목시켜 온 가족이 즐기는 복합적인 체험 테마로 조성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고 침체된 상권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