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25일 베트남 호찌민 수출상담회에서 한 부스를 찾아 격려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25일 베트남 호찌민 수출상담회에서 한 부스를 찾아 격려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 74곳으로 구성된 무역전시사절단을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파견해 6천900만 달러의 수출을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베트남의 경제심장 호찌민에서는 23개 기업이 수출상담회를 열어 1천380만 달러를 수출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비게이션을 주력으로 하는 메인정보시스템사는 베트남 시민의 발인 오토바이에 적용시키는 아이디어를 새롭게 구상해 75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3건을 쳐결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대구경북 중소기업 20개 기업이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 3천91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맨홀뚜껑을 생산하는 기남금속사는 현지 관련제품 수입업체와 300만 달러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에서는 식품, 화장품, 산업재 등과 관련한 31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경북 필리핀한국우수상품전에서 2천47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경북도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동남아국가의 전반적인 한류열풍과 함께 도내 기업과 해외바이어의 꾸준한 네트워크, 호찌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에 따른 우호 분위기, 한-인니 협회 활동 등 그동안 쏟은 열정과 노력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류를 등에 업고 기업들이 자유롭게 아세안을 휘젓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면 아세안이 도내 수출기업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통상 지원 의지를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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