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주주총회 열고 의견, 대통령 재가 거치면 다음주 취임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내정자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내정자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 선임됐다.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채 전 비서관과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등 2명의 후보 가운데 채 전 비서관을 사장에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채 신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작년 9월 말 정승일 당시 사장이 산업부 차관으로 옮기면서 생긴 10개월간 사장 공백에서 벗어나게 됐다.

채 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맡아 근무하다가 작년 10월 비서관에서 물러나 연세대 정보대학원 객원교수로 일했다.

채 사장은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행정고시 동기다. 또 전임자인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는 연수원 교육을 같이 받았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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