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수생식물원 조성...세계에서 가장 큰 수련 등 50여 종 볼 수 있어.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한 수생식물원.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한 수생식물원.


“경북 봉화에 있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 여름의 여왕 빅토리아 수련 보러오세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방문객들이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총 220㎡의 면적의 수생식물원(열대수련원, 온대수련원)을 신규로 조성했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개원(2018년5월) 이래 방문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생식물원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련이자 여름의 여왕으로 불리는 빅토리아 아마조니카, 빅토리아 크루지아나를 비롯해 호주수련, 주간개화 수련, 야간개화 수련 등 50여 종의 수생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련이자 여름의 여왕으로 불리는 빅토리아 아마조니카.
▲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련이자 여름의 여왕으로 불리는 빅토리아 아마조니카.


또한 국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가시연꽃, 각시수련 등의 희귀식물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용하 봉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장은 “앞으로 수생식물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종 다양성을 확보하고, 물을 서식지로 선택한 수생식물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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