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체감형 폭염피해 예방사업 추진

▲ 영주시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설치한 그늘막 아래에서 시민들이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영주시 제공)
▲ 영주시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설치한 그늘막 아래에서 시민들이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이상기후로 인해 올해도 폭염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대책기간인 9월 30일까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폭염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3일 시는 지난해 9개소를 설치 운영한 횡단보도 그늘막이 시민들의 호응이 큼에 따라 남부육거리, 경북전문대 앞 횡단보도 등 5개소에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또 물놀이 관리지역 10개소 안전지킴이 배치 등 더위를 식히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영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과 문화의 거리에 쿨링포그 시설 2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무더위를 식히고 시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영주시내 주요 간선도로 25㎞ 구간에 살수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살수 작업은 도로 복사열을 감소시켜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해 대기질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시행된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166개소에는 지속적인 점검 및 시설개선, 냉방비지원 등을 통해 시민들이 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며, 노약자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해 노인돌보미 등 재난도우미가 매일 안부전화와 수시 방문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김철옥 안전재난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애로사항이나 불편한 점을 조사해 적극 반영 보완 할 것이며,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분야별로 세심하게 살피는 등 폭염대비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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