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7080얄개들의 복고축제’ 경주에서 추억의 댄스 열풍

6일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500여 명 장년들, 교복입고 추억 소환

전국의 장년 500여 명이 6일 경주보문단지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야외무대에서 교복을 입고 추억을 소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에 건아들이 돌아왔다. 경주보문관광단지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지난 주말에 펼쳐진 복고축제에 전국의 청장년 500여 명이 참석해 추억의 시간을 즐겼다.

신라문화원이 최근 복고가 관광트랜드로 주목받으면서 한국관광공사 ‘2019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콘텐츠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7080얄개들의 복고축제’를 추진했다.

복고축제는 지난 6월7일 1차 행사에 이어 6일 두 번째 행사로 경주에서 열려 큰 인기를 얻었다.

행사는 보문단지 내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2시부터 7시까지 오다가다 노래방, 추억의 먹거리 등으로 즐겼다.

뻥튀기, 옛날식 유과와 떡, 튀긴 건빵, 누룽지 등의 먹거리에도 많은 손길이 닿았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옛 교복 또는 촌티나는 옷을 입고, 준비된 포토존과 다양한 곳에서 추억의 사진을 찍었다.

전국의 장년 500여 명이 6일 경주에서 진행된 복고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락무가네 공연단과 함께 디스코타임을 즐기는 모습.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공연과 장끼자랑이 하이라이트였다. 코미디언 김명덕씨의 사회로 참가단체 장기자랑에 이어 젊은미소로 잘 알려진 건아들과 7080공연단 락무가네 등 초대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퀸즈댄스팀과 전 참가자들이 함께 디스코를 추며 청춘나이트로 열정의 무대를 즐겼다.

전국의 장년 500여명이 경주에서 6일 진행된 복고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먹거리부스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시니어대상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독일파견 광부, 간호사, 중동 산업역군, 월남전 참전 등 대한민국 산업화 토대를 만들어준 50~70대들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신라문화원에서는 경주에서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노래교실, 동창회, 중장년층 카페, 대규모 단체, 회갑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중장년층을 모집해 10월까지 3회 더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라문화원 홈페이지나 전화(054-777-1950)로 문의하면 된다. 비가 내리면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실내공연장으로 옮겨 진행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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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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