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치발리볼대회 대구 도심에서 열린다

발행일 2019-07-08 13:53:5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 11~14일 수성못에거 열려

한국(3개팀), 유럽, 북미, 아시아 등 16개 팀 참가



2019 FIVB 대구비치발리볼 월드투어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대구비치발리볼 월드투어가 오는 11일부터 4일간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한국, 오스트리아, 러시아, 루마니아, 캐나다, 일본, 홍콩 등 유럽, 북미, 아시아를 대표하는 16개 팀 130여 명이 참가한다.

2015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구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는 국내 최초 내륙 비치발리볼 대회로 해변 스포츠의 고정관념을 깬 행사로 화제를 모았다.

2016년부터는 대구 도심에서 야간 경기로 치러져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첫날인 11일 오전 9시부터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대회는 전체 경기의 절반 이상이 야간 경기로 진행된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하는 국제배구연맹의 정식 월드투어 대회로 치러진다.

아울러 개막전 및 3·4위, 결승전은 국내 지상파 중계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더운 도심에서 해변의 시원한 바람과 같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대회로 7월의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과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국제스포츠 도시 대구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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