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 칠곡보 야외물놀이장 등 2개의 야외물놀이장 연이어 개장된다.
송정자연휴양림의 야외물놀이장은 지난 1일 개장, 8월31일까지 2개월간 운영에 들어갔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휴양림 입장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수심이 50cm정도로 낮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야영장에서 캠핑과 동시에 물놀이를 할 수 있어 이용객들에게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철저한 수질관리와 함께 안전요원 및 주차관리 요원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야영장이용객들이 전기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야영데크별로 전기콘센트를 설치해 많은 이용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야영장 샤워장 및 개수장 리모 델링이 완료돼 보다 쾌적한 식사준비와 물놀이 후 따뜻한 온수를 이용한 샤워를 만끽할 수 있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칠곡군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도 개장된다.
1만7천㎡ 규모의 낙동강 변에 설치된 야외물놀이장은 부산 야외 물놀이장·서울 한강 물놀이장에 이어 전국 3번째 규모다.
동시에 3천3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고, 성인 유수풀과 어린이 풀, 유아 풀, 분수터널,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넓은 백사장과 가족·연인이 산책·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광장도 갖추고 있다.
특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몽골텐트 70동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요금은 청소년과 성인은 6천원, 유아와 어린이는 4천원, 만 2세 이하 유아는 무료이용 가능하며, 칠곡군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이용료의 50%를 감면해 준다.
오는 8월25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되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칠곡군 관계자는 “쾌적한 시설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설물 특별점검과 정비작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의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