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태명, 남, 3.4㎏, 2019년 5월21일생)

▲엄마랑 아빠-하정미, 신준영

▲우리 아기에게-우리 첫눈이에게~



첫눈아!

아빠야 그렇게 기다리던 우리 첫눈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 처음 엄마가 첫눈이 가졌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엄마랑 병원에 검진 와서 첫눈이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에 엄마랑 아빠는 너무 설레었단다.

혹시 어디 잘못 됐을까 걱정도 많이 하고 아프진 않을까 염려 되었지만 보란 듯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나와 줘서 너무 자랑스러워.

첫눈이도 엄마랑 아빠와 한 가족이 돼서 기뻐할 거라고 믿어.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고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조금은 걱정된단다.

아직 우리 첫눈이 너무 작고 많은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지만 엄마랑 아빠가 잘 해 나갈 수 있겠지?

우리 첫눈이랑 엄마랑 좋은 곳도 많이 다니고 재미있는 것도 항상 함께 할 생각이야.

우리가족 재미있게 오순도순 잘 살자.

아빠의 아빠는 아주 어릴 적에 돌아가셔서 아빠와의 추억이 그렇게 많지 않아. 그래서 첫눈이에게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건 뭐든지 다 해주고 싶구나.

첫눈이는 건강하고 밝고 씩씩하게만 자라주길 바라.

다시 한 번 첫눈이네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 우리 아기가 엄마랑 아들이어서 너무나 기쁘단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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