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팀,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획득||역대 최고 성적 예약…추가 메달 획득 가능

▲ 대구대 서정민(22·왼쪽)이 속한 한국 펜싱팀이 8일(현지시간)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남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후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 대구대 서정민(22·왼쪽)이 속한 한국 펜싱팀이 8일(현지시간)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남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후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대구대 서정민(22)이 속한 한국 펜싱팀이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남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을 추가했다.

서정민, 장효민(울산시청), 장민혁(한국체대), 이승현(청주대)으로 구성된 남자 에페팀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과 접전 끝에 42-41로 승리해 4강에 오른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45-38로 꺾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러시아를 45-31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하계유니버시아드 출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3개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03년 대구에서 열린 대회로 당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였다.

이번 대회는 아직 남자 플뢰레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이 남아 있어 추가 메달 수확이 가능하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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