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 55건, 시정 19건, 개선 26건 등 총 100건 영덕군에 시정·개선 요구

▲ 오정자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
▲ 오정자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
영덕군의회(의장 김은희)는 최근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건의 55건,시정 19건,개선 26건 등 총 100건을 영덕군에 시정·개선 요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5월2일 제262회 임시회에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오정자)를 구성한 후 6월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실시됐으며 초선의원들의 열정과 다선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한 자료요구와 철저한 자료검토를 통해 역대 그 어느때보다 내실있고 열정적인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됐다.

김일규 부의장은 농업경영인 영덕군협의회장의 경륜과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살려 잦은 이상기후 현상이 영농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을 위한 홍보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교육발전위원회 장학금 지급기준에 저소득층 자녀도 성적우수시 장학금 혜택을 볼 수 있는 방안 마련과 물가자미 축제시 물가자미 체험부스 부족 등 체험 프로그램 확충 및 물가자미축제·대게축제 연계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하병두 의원은 군의회 최다선인 4선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한 영덕읍 우곡리의 행정리 분리를 주문했으며 마이스산업(연수원 등) 유치를 위한 MOU 체결시 반드시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농수산물 구매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는 규정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하고 제2농공단지 분양시 법적지정 종목 이외에 대단위 업체가 유치될 수 있도록 법적규정 완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남영래 의원은 집권여당 소속의원으로서 젊은패기를 앞세워 동해안 연안 녹색길(영덕읍 덕곡천~남산휴게소~강구신대교)조성사업의 쉼터조성 및 난간대 미설치에 따른 안전성 문제와 영덕군의 원전대안사업이 삼척에 비해 미미한 수준임을 강조하고 에너지 융복합단지 공모 등 삼척못지않는 대안사업 선정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태풍피해 복구공사 계약과 관련해 지역업체 활용에 대한 이행점검과 투명하고 공정한 회계질서 확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향후 업체별 계약이 편중되지 않도록 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손덕수 의원은 성공한 농업CEO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덕군의 세수 기여도가 높은 오션뷰 골프장의 수익금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으며 송천천의 원활한 유수흐름을 위해 기존보 철거후 가동보를 개설하고 하상 쇄굴부분의 복구를 강력히 건의하고 송천천 생태복원사업의 부족한점을 참고해 축산천은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추진 할 것을 요구했다.

또 영덕군의 채무153억원(이자9억/2.5%)에 대해 정기예금 이자(1.3%~1.6%)의 격차를 완화해 지방재정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조상준 의원은 오랜 공직생활과 영덕군청 직장협의회장을 역임한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읍면근무 직원의 남녀 성비율의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고 조속히 해소해 줄 것을 주문하고 영해전통시장내 쌀전 주정차 구획 지정 취소와 주차단속 병행 및 영덕, 강구, 영해시장 소방도로 확보에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고래불대교에서 영해방향 삼거리 교통시설(방지턱, 경광등)의 시급성을 제기했으며 영해역사에서 대성주유소~로터리까지 보행로 확보를 위한 당위성을 주장하고 조속한 시일내 사업반영을 촉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오정자 의원은 초선 비례대표에도 불구하고 행정사무감사 추진방향 지적사항 발굴에서 정책대안 제시와 군민들의 불편사항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를 지원하고 조력했으며 행정사무감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합리적이고 수준높은 회의진행 능력을 보여 주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영덕군의회 홈페이지 회의록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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