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경예산 3천900억 증액

발행일 2019-07-09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 총 8조8천억 규모 편성해 시의회 제출

경제 활력 제고와 복지서비스 확충에 주력

대구시가 총 3천908억 원이 증가한 8조8천887억 원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9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2회 추경 예산안의 중점 편성내용은 미래산업 육성, 일자리 지원, 산업기반 조성, 도시재생, 전통시장 활성화 등이다.

미래산업육성 분야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12억5천만 원),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육성센터(30억 원) 등 87억 원을 편성했다.

일자리 지원분야에 신중년 비즈(Biz)컨설팅 일자리 창출(4억 원), 대구 사회적 경제 청년 인턴 사업 (6억 원 증액) 등 14억 원을 마련했다.

산업기반조성 및 투자촉진분야에 성서 1·2차 및 염색산단 재생사업 (20억 원 증액), 지방투자촉진보조금(20억 원 증액) 등 116억 원을 투입한다.

문화체육 및 환경분야에 대구간송미술관 건립, 만촌자전거경기장 개보수(12억 원), 앞산관광명소화 사업, 신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269억 원을 편성했다.

도시재생 및 도로교통분야에 주거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26억 원), 안심~하양 복선전철, 상인 공영주차장 보수보강공사 등 326억 원을 배정했다.

안전한 시민 생활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45억 원),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6억 원), 재해위험지구정비·공공시설물 내진보강공사·숙박형 다중이용업소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5억 원) 등 135억 원을 마련했다.

복지서비스 확충을 위해 교통서비스 확대에 저상버스 및 전기 저상버스 도입, 나드리콜 운영, 시내버스업체 재정지원 등 420억 원을 지원한다.

미세먼지 저감 분야에 소규모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지원 확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도시철도 본선 환기설비 집진효율 개선(180억 원) 등 614억 원을 편성했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편성한 만큼 경제 활력 제고와 시민안전 및 민생안정 중심의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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