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러쎌 미19지원사령관,‘대구시민 됐어요’

발행일 2019-07-09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장 9일 시청에서 대구명예시민증서 전달

소외계층 및 노인·장애인위한 봉사활동 등 공로 인정 받아

권영진 대구시장이 9일 마이크 러쎌 미19지원사령관에게 명예시민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에 주둔 중인 미19 지원사령부의 마이크 러쎌 사령관이 대구 명예시민이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시청에서 마이크 러쎌 사령관에게 대구시 명예시민증서를 전달했다.

마이크 러쎌 사령관은 2017년 9월 부임 이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명예시민이 됐다.

그는 대구에 근무하면서 지역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구 청년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 사령부 장병들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매월 남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0여 명의 노인, 장애인 등에게 봉사활동을 벌였다.

마이크 러쎌 사령관은 1년10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이달 중 본국으로 돌아간다.

마이크 러쎌 사령관은 “대구 명예시민이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대구시와의 우호증진 필요성을 펜타곤에 돌아가서도 강조하고 지속적으로 대구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끊임없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한반도의 안보증대와 평화유지에 기여를 한 사령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본국으로 돌아가더라도 대구의 문화와 역사를 가슴 속 깊이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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