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중국 심천 무인기산업협회 등과 산학협력협약 체결

발행일 2019-07-10 14:49: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글로벌 드론 산학협력체계 구축

한성욱 경운대학교 총장(가운데)이 지난 9일 경운대에서 양 진차이 심천무인기산업협회 회장(오른쪽), 노만 응 심천세계무인기연합 사무총장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운대가 드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경운대는 지난 9일 교내에서 중국 심천무인기산업협회, 심천세계무인기연합, 싱가포르무인기산업협회 등과 글로벌 드론 산업의 활성화와 보급 확산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운대와 3개 기관은 드론 기술력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와 인프라 확대, 한-중 드론 산업의 활성화와 보급 확산, 드론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험인증과 표준화에 협력키로 했다.

또 국제 드론 산업 표준과 드론 연구개발, 드론 전문 인력 양성, 드론 산업화 사례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최근 구축한 영남권 최대규모의 무인비행체복합환경제어성능시험동(풍동)을 활용한 무인기 비행성능시험과 평가로 무인기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드론 자율·군집비행 연구도 공동 진행한다.

중국 심천은 국가가 육성하는 드론 특구로 무인기(드론) 산업 관련 기업들이 몰려 있으며, 이날 협약을 체결한 심천무인기산업협회는 160여 개의 완제품·부품 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경운대는 이번 협약이 산업체 교육수요와 공동 관심 연구 과제 추진, 글로벌 현장학습, 해외취업, 드론 완제품과 부품 시험·인증 등 글로벌 드론 협력체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추연 경운대 대학혁신원장은 “경운대는 그 동안 쌓아온 항공교육 기반 위에 드론 교육 인프라를 집중 투자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드론 산학 네트워크가 형성돼 글로벌 산업체의 교육 요구까지 반영한 글로벌 수준의 드론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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