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택 등은 태양열 발전으로 에너지 절약해||-지역 곳곳에 다양한 소형 태양광 발

▲ 대구지역 곳곳에 이색 태양에너지 설비가 설치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사진은 중구 김광석 콘서트홀에 설치된 태양광 휴대전화 충전기 모습.
▲ 대구지역 곳곳에 이색 태양에너지 설비가 설치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사진은 중구 김광석 콘서트홀에 설치된 태양광 휴대전화 충전기 모습.


▲ 대구지역 곳곳에 이색 태양에너지 설비가 설치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사진은 중구 이상화 고택 앞 벤치에 설치된 태양광 휴대전화 충전기 모습.
▲ 대구지역 곳곳에 이색 태양에너지 설비가 설치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사진은 중구 이상화 고택 앞 벤치에 설치된 태양광 휴대전화 충전기 모습.
대구지역 곳곳에 이색 태양에너지 설비가 잇따라 설치되면서 ‘솔라시티 대구’ 구축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파트와 주택, 산업단지, 공공기관, 버스정류장, 공원 등 지역 곳곳에 대·소형 태양열·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돼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1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소형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지난 4년간 2천54가구에 575㎾의 전력을 공급, 시민들은 직접적으로 전기요금 경감 효과를 누렸다.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 또한 마찬가지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태양광 2천438곳, 태양열 253곳을 설치해 각각 7천197㎾, 7천7㎾의 전력이 각 가정으로 보급됐다.

버스 유개승강장 116곳에는 야간시간대 이용객들을 위한 태양광 LED 조명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는 또 올해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개선 시범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해 냉·난방이 가능한 태양열 전기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태양광을 이용해 시민 편의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중구 김광석 콘서트홀과 쌈지공원, 이상화 고택 앞에 설치된 태양광 휴대전화 충전기기는 시민들에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편리한 스마트 이용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각각 60W, 300W, 40W 용량의 유·무선 충전기가 1대 이상 설치돼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설관리사무소도 신천대로에 태양광을 이용한 자전거 수리 시설을 설치,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칠성잠수교와 성북교 등 주요 지점 4곳에 태양광 공기주입기를 설치했다.

햇빛만 있으면 언제든지 자전거 바퀴에 공기를 주입할 수 있어 생활 속 친환경 녹색 교통 수단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경찰은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라는 범죄예방 환경설계 사업을 통해 태양열과 태양광을 이용한 로고젝터와 안심 귀가 보안등, 쏠라표지병 등을 설치, 운영하는 등 우범지대 범죄 예방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동부·남부·달서·성서 등 4개 경찰서는 지역 내 범죄 위험도가 높은 곳을 선정해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셉테드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셉테드 자원을 통해 범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주는 등 골목길 환경개선으로 범죄 예방 및 사회심리적 지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태양광을 이용한 다양한 시설을 통해 범죄 예방 밑 에너지 절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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