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함께 노인돌보미 대상 교통사고 예방교육||2018년 교통사고 사망자 48% 65

▲ 지난 3일 대구가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71명을 대상으로 북부경찰서 교통안전 교육 전문 경찰관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지난 3일 대구가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71명을 대상으로 북부경찰서 교통안전 교육 전문 경찰관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이 홀몸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진행한다.

지난해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절반가량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10일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홀몸노인을 돌보는 생활관리사, 서비스관리자 등 519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생활관리사가 홀몸 노인 가정을 방문했을 때 교통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교육은 경찰서 교통안전 교육 전문 경찰관이 보행안전의 중요성, 올바른 보행방법 등을 교육한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전문 교통안전지도사들이 무료급식소·공원·복지관 등 노인이 많은 장소를 매월 직접 찾아가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구·군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노인 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어르신 보행사고 다발 지점에 교통안전 지킴이 350여 명을 배치해 노인들의 안전보행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111명으로 이 중 54명(48.6%)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종사자들이 독거노인들을 방문할 때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과 올바른 보행방법 등을 알려줌으로써 노인 교통사고 감소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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