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문무대왕 해양포럼, 21일 400명 참가해 전국산악자전거대회

▲ 경주시가 18일과 21일 문무대왕의 정신을 기리는 해양포럼과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대회 포스터.
▲ 경주시가 18일과 21일 문무대왕의 정신을 기리는 해양포럼과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대회 포스터.


경주 동해바다 절경이 펼쳐지는 해안길에서 전국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웅을 겨룬다.



경주시는 문무대왕의 날을 기념해 1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문무대왕 해양포럼’을 개최하고, 21일 양북면 일대서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를 주관한다.



문무대왕 해양포럼은 문무대왕이 용이 된 날인 7월21일을 기념하기 위한 ‘문무대왕의 날’ 선포식과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해양과학, 해양문화, 해양교육 각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시상한다.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은 문무대왕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통해 문무대왕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경주 문화관광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국산악자전거대회는 문무대왕의 날인 21일 동해안의 푸른 바다가 보이는 양북면 일대에서 개최된다.



폐교된 양북초교에서 출발해 이견대를 반환점으로 다시 양북초교까지 돌아오는 코스다. 총거리 31㎞로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MTV 크로스컨트리 개인전(12부)으로 경기가 이뤄진다.



경주시 이상기 미래사업추진단장은 “2019년 문무대왕 해양포럼 및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를 통해 문무대왕의 호국애민정신을 기리고 유적지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지를 홍보하게 된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경주의 역사문화와 어우러진 청정해역과 자연을 전국에 알리면서 친 경주 정서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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