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코크스 공장서 60대 근로자 사망

발행일 2019-07-11 16:01:4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야간 근무를 하던 60대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포항제철소 코크스 원료 보관시설에서 직원 장모(60)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장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바로 사망판정을 받았다. 검안 결과 몸에 화상 자국이 나 있었고 팔뼈가 부서져 있었다.

그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야간근무를 설 예정이었다.

동료 직원은 경찰에서 “장씨가 현장 점검 후 복귀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고 무전기로 호출해도 응답이 없어 찾아 나섰다가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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