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명품 산림 활용, ‘산소카페 청송군’이란 브랜드로 관광산업 이끈다

발행일 2019-07-14 15:10:4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청송자연휴양림이 맑은 공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송군이 명품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산업 선도에 나서고 있다.

청송군은 지역의 명품인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전국의 관광객들을 불러모으는 등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맑은 공기, 깨끗한 자연환경과 함께 울창하고 푸른 숲의 이미지를 결합한 ‘산소카페 청송군’이란 브랜드를 내걸고,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도시민들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는 자연주의 콘셉트의 관광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산림자원을 활용한 그린인프라 확충과 광광자원의 개발로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킨 품격 높은 산림자원 조성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체류형 관광산업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생활환경 숲을 조성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명품 소나무 숲 조성사업과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구축을 위한 미세먼지 큰나무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연주의 콘셉트를 활용한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삼림욕의 최적지인 청송자연휴양림에 숲속 도서관, 북 스테이형 게스트하우스 조성 등의 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산림이 울창한 삼자현 일원에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에코루지 사업도 관광활성화에 한 몫을 할 전망이다.

루지체험장과 모노레일, 전망대, 편의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27홀 규모의 청송골프장 조성도 체류형 관광산업을 이끌 선도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청정한 청송의 자연이 최고의 관광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명품산림을 가꾸어 나가겠다”며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으로 관광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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