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생 대구서 한류만끽한다

발행일 2019-07-14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국제대학생캠프 19일까지 경북대 등에서

치맥페스티벌 참가, 대구시티투어, 기업체 견학

대국국제대학생캠프가 오는 19일까지 경북대 등 대구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국제대학생캠프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와 교류하는 세계도시 대학생 50여 명이 14일 대구를 찾았다.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대구에 머물면서 대구국제대학생캠프에 참가한다.

캠프에는 중국,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대구시 자매·우호협력 도시에서 대학생 56명이 참가한다. 또 경북대 외국인 유학생 17명과 국내 대학생 15명도 함께한다.

대학생들은 14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국제대학생캠프는 한국의 문화특강, 전통혼례체험, 한류 음식 만들기, 케이-팝(K-POP) 배우기, 대구소개 및 대구시티투어, 고택 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과 대구 문화를 체험하고 대구의 대표적인 기업체를 방문해 대구산업의 발전된 모습을 세계 대학생들에게 보여준다.

국제대학생캠프는 치맥축제기간에 개최됨에 따라 캠프에 참여한 대학생들도 치킨과 맥주가 어우러진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해 대구의 열정을 만끽한다.

지난해 9월 대구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가오슝시에서 국제대학생캠프 벤치마킹을 위해 실무담당자가 캠프 전체 일정에 참가한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국제대학생캠프는 한국 젊은이들을 포함한 전 세계 대학생들이 네트워크를 만들어 우정을 돈독히 하고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도록 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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