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포항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지역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을 검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주관사는 의과대학 설립 및 연구중심병원 지정 단계별 추진 전략과 의과대학 및 연구중심병원 신설 필요성과 여건,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의과대학 및 연구중심병원 특성 및 규모를 비롯해 연구중심 병원 지정효과(장·단점) 등 연구 방향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포항지역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및 포항지역 특성과 의료여건, 설립비용, 운영방안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설립 타당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 대상에는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등 지역의 우수한 R&D 기반시설을 활용한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의 기능 및 규모도 포함된다.
시는 내년 3월 완료되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와 정치권에 의과대학 설립을 건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계 및 의료계, 학계, 종교계, 언론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의과대학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포럼을 개최해 범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포스텍 등 최첨단 과학 인프라에다 전국 최초 강소개발연구특구 지정으로 포항은 연구중심 의과대학을 설립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시민 의료복지 개선과 정주환경 개선으로 도시발전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