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시장 장보기, 전화 한통으로 집 앞까지 배송 서비스

발행일 2019-07-14 15:11:1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양군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영양시장 장보기·배송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가운데 오도창 영양군수가 배송을 돕고 있다.


영양시장 장보기, 전화 한 통으로 집 앞까지 배달해 줍니다!

영양군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영양시장 장보기·배송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서비스는 평일 및 장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장을 방문하거나 개별 점포 혹은 영양시장 배송서비스센터(054-683-1272)로 전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배송 가능 지역은 영양시장 내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영양읍 소재지의 경우 무료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영양읍 외곽지역이나 각 면사무소 소재지 지역의 경우, 5만 원 이상 구매 시 2천 원의 수수료를 지불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영양시장 배송서비스는 영양시장상인회에서 영양군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영양시장 상인회는 시범운영기간 동안 접수되는 불편사항,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개선책을 마련한 후, 오는 10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기승 영양시장 상인회장은 “영양군의 지원을 통해 재정적 부담을 덜고 시장의 상인들이 합심해 이번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서비스의 도입이 영양시장에 희망찬 변화의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이번 장보기서비스와 함께 영양시장 점포 창호교체, 영양시장 인근 공공주차장 조성 등을 시행해 영양시장 장보기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조성할 계획이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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