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초복으로 인한 채소, 과일 물가 소폭 상승
비가 내려 생산량이 적어진데다 초복을 맞아 고기와 곁들여 먹기 좋은 일부 식재료를 찾는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청상추는 4㎏ 기준 도매가격 2만4천 원으로 지난주(1만6천 원)보다 50% 급등했다.
풋고추(10㎏)도 5만 원으로 지난주(3만3천 원)보다 51.5%, 시금치(4㎏)는 1만8천 원으로 지난주(1만4천 원)보다 28.5%, 무(18㎏)는 1만1천500원으로 27.7% 상승했다.
수박(1개)도 1만9천 원으로 지난주(1만7천 원)보다 11.7%, 참외(10㎏)는 2만5천 원으로 13.6%, 방울토마토(5㎏)는 1만4천 원으로 7.6% 올랐다.
반면 소비가 없어 가격이 내린 식재료도 있다.
감자는 10㎏ 도매가격 기준 2만 원으로 지난주(2만2천 원)보다 9% 떨어졌다.
출하가 종료돼 물량이 줄어든데다 더운 날씨 탓에 수요도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파(1㎏)는 1천500원으로 지난주보다 6.2%, 피망(10㎏)은 2만2천 원으로 15.3%, 애호박(20개)은 15.3% 내린 1만1천 원이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